게임

와우 클래식에 대한 이야기(1부)

자동산양 2020. 11. 11. 03:38

(이 글은 와우에 대한 정보가 없어도 읽을수 있도록 이루어져있습니다)

 

와우 클래식에 대한 첫 언급은 블리자드 2017년 블리즈컨에서 정식적으로 선언하였습니다

 

그전까지는 2013년 블리즈컨에서 한 유저가 던진 질문인 "과거에 있던 와우 확장팩 시리즈들을 다시 할 수 있냐"

 

라는 질문에 "하고싶다고 생각할 뿐 해보면 하기 싫어질 거예요"라고 부정적으로 대답하여 많은 유저들의

 

반발감을 샀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한 유저가 2015년에 와우 오리지널의 사설 서버를 운영하기 시작합니다

 

'노스탈리우스'라는 이 프로젝트는 오리지널 블리자드의 패치 순서를 그대로 따라갈 것이라 하였고

 

또한 완전 비영리로 운영할것을 약속하였습니다(서버에 대한 운영 지원비도 받지 않음)

 

당연히 구 버전 와우를 원하던 유저들에게는 폭발적인 반응이었습니다

 

동시접속자 만 명 돌파, 생성 계정 수 80만, 월간 활성 계정 수 22만 개라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이러한 유저 규모가

 

점점 늘어나 추억보정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게 됩니다

 

블리자드 입장에서는 비영리라고는 하나 당연히 묵인할 수 없었고 1년 뒤인 2016년에 법적 대응을 통보하며

 

소송을 할것이라 밝힙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불법 서버이기 때문에 법적 싸움으로 가면 100% 패소하기 때문에

 

노스탈리우스 서버는 자진 폐쇄하게 되는데 2016년에 블리자드가 내놓은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등의 퀄리티가

 

좋지 못했기 때문에 블리자드는 더욱더 욕을 먹게 됩니다

 

'노스탈리우스' 서버 사건은 유저들이 클래식 서버에 대한 수요가 충분히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그래서일까요

 

1년 뒤인 2017 블리즈컨에서 와우 클래식을 개발할 것이라고 정식으로 발표하게 됩니다

 

해외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인 레딧에서는 최신 출시 확장팩인 '격전의 아제로스' 보다 높은 기대감을 표출하였습니다

 

와우는 처음 한국일 기준으로 2005년 1월 28일(미국의 경우 2004년 11월 23일) 출시하였으며

 

이미 15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옛날 버전과 지금 버전과의 차이는 매우 크게 됩니다

 

그냥 간단하게 옛날 서버의 게임 패치 내역을 집어넣는다고 제대로 구동이 되지는 않는단 소리죠

 

즉 15년 동안 개발된 와우 서버에 맞춰서 클래식을 다시 끼워 맞출 수 있어야 했습니다

 

그 시간이 약 2년 정도 소모되어 2017년 블리즈컨에 발표하고 2019년에 서비스 시작을 알리게 됩니다

 

그 후 2019년 8월 2일 전 세계 클래식 출시를 알리게 됩니다 저는 이때까지만 해도 취직하여 일하는 중이었고

 

와우를 해본 경험은 리치 왕의 분노랑 그 이후 확장팩을 조금 하다 접은 게 전부이기 때문에 그다지 큰 관심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계약직이었던 저는 계약 연장 통보를 받지 못한 상태였고 와우 클래식을 주위에서 먼저 하던 친구가

 

있었기에 "와우 클래식 결제비 1달 공짜로 내주면 한번 해봄"이라는 딜을 하였고 친구는 콜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클래식은 이미 오픈한 상태였고 1 썹의 열기는 굉장했기 때문에 친구랑 같이 2 썹에서 시작하게 됩니다

 

당시 와우 클래식의 열기는 한국 썹 외국 썹을 막론하고 굉장히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온갖 커뮤니티 사이트에 와우 클래식 현황이라는 글들이 올라올 정도로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당시 와우 대기열이 얼마나 많았는지 보여주는 글들)

 

당연히 저는 아직 직장인인 상태였기에 대기열이 너무 많은 1 썹에서는 게임을 즐기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여 친구와 같이

 

2 썹인(얼음 피)에서 시작하게 됩니다

 

와우는 2개의 진영이 대립하는 이야기인데요 에서 진영-> 종족-> 직업 등을 처음부터 고르면서 시작합니다(고정) 

 

얼라이언스는 인간, 노움, 드워프, 나이트엘프로 이루어진 연합입니다

전체적으로 수비적이고 후반 지향적인 성향을 가졌습니다

종족 특성 또한 수비적인 특성을 지닌 효과들이 많습니다

외모는 전체적으로 인간을 제외한 다른 종족들은

평범한 판타지에서 나올듯한 외모들의 종족이 많습니다

그래서 얼라이언스를 고르는 사람들은 수비적이고 침착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호드는 오크, 언데드, 트롤, 타우렌으로 이루어진 연합입니다

전체적으로 야성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을 가졌습니다

종족 특성 또한 공격적인 특성을 띤 효과들이 많습니다

또한 외모도 야성적인 짐승 괴물 같은 외모를 띄고 있습니다

그래서 호드를 고르는 사람들은 공격적인 성향을 띈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선 진영을 고르셨다면 다음에는 종족이겠지요? 각 종족의 특성은 이러합니다

(사진 출처 - https://goo-gle.tistory.com/71)

어떤 종족이 좋아요? 어떤 종족을 해야 할까요? 게임을 하면 당연히 초보자들이 필수로 많이 하는 질문입니다

 

저는 친구가 이미 2 서버에서 드워프를 플레이하고 있었기에 같은 진영인 얼라이언스에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리치 왕의 분노 유저였기때문에 그떄와 지금의 종족 특성이 다르다는걸 모르고 그때의 기억을 살려

 

인간 종족을 골랐습니다 리치왕의 분노 확장팩 시절의 인간 특성은 삶의 의지라는 특성인데 3분 쿨 제한에

 

모든 스턴 기술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저는 PVP PVE 둘 다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인간을 골랐으나

 

와우 클래식의 인간에겐 그런 종족 특성이 나중에 추가되었다는 걸 알게 된 뒤에는 한참 뒤였습니다 ㅎㅎ

 

자 이제 진영에 종족까지 골랐으니 다음은 직업입니다 와우는 다른 MMORPG와 다르게 종족별로 할 수 있는

 

직업이 제한되어있습니다

 

(사진 출처 - https://goo-gle.tistory.com/71)

위와 같이 와우에는 총 9개의 직업이 존재하며 성기사는 얼라이언스만 주술사는 호드만 고를 수 있는 직업입니다

 

와우의 직업은 전직 시스템이 아닌 처음부터 끝까지 고정돼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잘 골라야 합니다

 

와우에는 직업 외에도 3가지 역할군이 존재합니다 탱커, 딜러, 힐러 이렇게 3가지가 존재하나

 

보통 한 직업이 힐러와 딜러, 탱커와 딜러 , 힐러와 탱커 이런 식으로 역할을 왔다 갔다 할 수 있지만 비용이 꽤 

 

들어가는 편이기 때문에 직업을 고른 뒤 한 역할군을 목표로 하고 성장합니다

 

물론 여기서도 리치 왕의 분노 확장팩을 미리 즐겼던 저의 경험에 의하여 저는 탱커와&딜러가 되는 전사를

 

고르기로 했습니다 친구가 이미 힐러와 딜러를 할 수 있는 드워프 사제를 골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느 게임을 하든 딜러> 힐러> 탱커 순위로 인구수가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힐러가 가능한 친구와 탱커가 가능한

 

제가 게임을 시작한다면 파티를 구성하는데 매우 유리할 것이라 판단한 것이죠

 

그렇게 전부 다 정하고 닉네임까지 정한 뒤 게임을 시작하였으나 역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

 

제가 알던 와우와는 전혀 다른 와우였습니다 지금 클래식인 오리지널 버전은 2005년 버전

 

제가 즐겼던 와우 확장팩인 리치 왕의 분노는 2008년 출시 무려 3년간의 차이가 있었던 것이기 때문에

 

많은 시스템이 없거나 약간 다른 상태여서 불편하거나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게임만 진화하는 것이 아닙니다 유저도 진화합니다 와우는 다른 게임과 다르게 특이한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에드온이라는 시스템인데요 이건 유저들이 직접 게임을 할 때 생기는 불편한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유저들이 임의로

 

기능을 추가하거나 사용자 환경을 변환시키는 프로그램을 추가시킬 수 있습니다 물론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기능은

 

아니기 때문에 유저들이 직접 찾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그런 수고스러움을 감수하더라도 에드온은

 

와우를 한다면 필수적인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레이드 알람, UI 변환기, 어그로/대미지 미터기, 아이템 사전, 아이템 수준 측정기, 적 진영 발견 시 알람 등

 

여러 가지 유용한 기능이 있습니다

 

제가 했던 와우는 퀘스트 자동 추적 기능이 있어서 1 레벨부터 무엇을 해야 할지 알려주고 있어서 그것만

 

쭉 따라가면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리지널 버전인 클래식은 이를 지원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저도 퀘스트 자동

 

추적 기능이 있는 에드온의 도움을 받아 성장했습니다 이를 주로 어디서 구하냐면 국내 같은 경우에는

 

'와우 인벤'이라는 사이트가 활성화가 잘 돼있기 때문에 여기서 자기가 필요한 에드온을 검색한 뒤 적용시키시면 됩니다

에드온이 아주 잘 정리되있는 와우 인벤 사이트 물론 클래식 전용 에드온도 구할수 있다

 

하지만 에드온을 깔았더라도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퀘스트는 불친절했으며 몹은 매우 강했고 나의 캐릭터는

 

매우 약했습니다 1마리 몹을 잡는데도 1분 가까이 소요되며 2마리의 몹이 달라붙으면 죽거나 도망쳐야 하는 상황이

 

계속됐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리지널 클래식의 전사는 육성 시 높은 불편함을 자랑하는 하드코어 직업이었던 것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파티가 반 강제적 필수였고 다행히 저는 클래식 오픈 후 약 1~2달 차에 참여한 터라 필드에는

 

아직 저처럼 처음 시작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 사람들과 파티를 해가며 어렵고 힘든 몹과 퀘스트를 밀며

 

같이 불평불만하는 사이에 정말로 힘든 RPG 이 세계에 온 몰입감을 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전사는 장착 장비 빨을

 

매우 크게 타는 직업이라 퀘스트를 클리어하여 새로운 무기와 방어구를 얻을 때마다 확실히 달라지는 나의 캐릭터를

 

체감하여 즐거움도 느꼈습니다 그렇게 어렵고 힘들게 레벨 19를 찍었습니다(클래식은 60이 만렙)

얼라이언스 진영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인스턴스 던전인 죽음의 폐광의 로딩 화면

 

이 19 레벨이 갖는 큰 의미는 없지만 와우에는 인던이라는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위에 언급한 탱커 1 힐러 1 딜러 3

 

이렇게 권장 조합이 있습니다 다르게 조합할 수도 있지만 웬만한 던전은 저 조합을 해야 클리어할 수 있거나 수월해집니다

 

권장 레벨은 18 정도 되지만 파티에 주축이 되는 탱커는 권장 레벨보다 레벨이 높아야 합니다 이유는 복잡한데 와우의

 

시스템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어야 던전 진행이 쉽기 때문입니다

 

"게임 이해도가 높은 거랑 레벨이랑 어떤 상관이 있나요?"

 

라고 질문하실 수도 있는데 와우에는 숙련도라는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자기 캐릭터 레벨 x5까지 올릴 수 있으며

 

이 숙련도가 높을수록 자기보다 높은 레벨의 몬스터에게 공격을 성공할 확률이 올라갑니다

 

또한 지금은 많은 게임이 사용하고 있는 어그로 시스템 이건 말 그대로 몬스터에게 얼마나 많은 위협을

 

가할 수 있는가로 책정됩니다 이 위협 수치는 전사의 특성과 방어태세(스킬) 그리고 딜량 그리고 도발 등을 이용한

 

각종 방법으로 위협 수치(이하 어그로라 표현)를 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몹과 레벨 차이가 나버리게 되면

 

몹에게 공격을 적중할 확률이 낮아지고 데미지량도 감소하며 도발 확률 또한 감소하여 몹의 어그로를

 

잡을 수 없게 됩니다 그럼 탱커에게만 힐을 집중하던 힐러가 딜러에게 힐을 해야 하기 때문에 힐러의 피로도가

 

급 상승합니다 또한 힐도 어그로가 존재하기 때문에 딜러를 살리고자 딜러에게 힐을 넣으면 몬스터가

 

결국에는 힐러를 주시 대상으로 삼고 힐러를 공격하러 갑니다 그렇게 힐러가 죽기 시작하면 더 이상 회복 수단이

 

없게 되고 남은 탱커와 딜러는 결국 전멸하게 되겠죠 그렇기 때문에 와우의 탱커는 누구보다 게임을 이해하고

 

잘할 수 있는 사람이 해야 했기 때문에 더욱더 인구수가 부족했습니다 맵 경로 또한 잘 알아야 하기 때문이죠

 

그러한 이유 때문에 탱커가 귀족 취급을 받았고 탱커는 그 귀족 취급에 대한 보답을 해야 했습니다

 

이렇게 각종 준비를 하고 간 첫 인스턴스 던전은 '죽음의 폐광'이라는 던전이었습니다

죽음의 페광의 지도 복층구조로 이루어져있다 해골 마크는 중간 보스들의 위치

 

미리 각종 공략 영상 등을 보고 만반의 준비를 해갔죠 옛날의 경험도 있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플레이하다 보니 이 인스턴스 던전을 만들기 위해 기획자가 얼마나 노력했을지 느껴졌습니다

 

일단 필드에서 혼자든 파티든 퀘스트로 렙업 하다가 처음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첫 인스턴스 던전이었고

 

던전 안에서만 해결할 수 있는 퀘스트도 존재하며 처음 입구에서는 상대적으로 약한 몹이 등장하다가

 

안으로 진입하면 할수록 점진적으로 강해지는 적이 등장합니다 또한 초보 유저를 배려하여 길을 잃지 않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약간 꼬불한 형식으로 되어있지만 결국에는 1자로 이루어져 있어 길만 쭉 따라가다 보면

 

최종 보스에 도달하게 됩니다

 

또한 사이사이 등장하는 중간보스는 잡고 나면 뒤에 로머(정찰하는 몬스터들)가 새로 리젠되어 중간보스를 잡은 뒤

 

피&마나 탐(체력과 마나를 천천히 채우는 행위)을 하고 있는 도중에도 아군이 습격받을 위험이 있기 때문에

 

끝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습니다 또한 도중에 중간보스의 대사를 통해 이 던전의 스토리를 대략적으로나마 파악할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보상 또한 고정이 아니라 랜덤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한 번만 돌고 끝나는 던전이 아닌 여러 번 돌아서 자기가 원하는 아이템을 먹을 때의 성취감은 정말로 컸습니다

 

힐러랑 딜러 또한 필드에서 퀘스트만 지겹게 하다가 처음으로 인스턴스 던전에 들어와서 자기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을 때의 뿌듯함은 말할 것도 없고요

 

힐러는 자기의 마나가 마르지 않게 탱커와 딜러의 체력 상황을 보아가면서 힐을 넣어줘야 하고

 

딜러는 적의 그룹이 너무 많다 싶으면 군중 제어기를 통해 일부 적을 무력화하고 다른 몹부터 상대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각자가 맡은 일을 지켜가며 던전을 클리어했을 때의 성취감은 정말 재밌습니다

 

이게 와우의 큰 묘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죠 나중에 만렙 가면 40명씩 모여가는 인스턴스 던전

 

레이드에서는 그 역할이 더욱더 세분화되고 중요해집니다

 

그렇게 그 이후에는 필드 퀘스트와 인스턴스 던전을 반복해가며 렙업을 하게 됩니다

 

탈것 NPC의 이미지출처 - https://ko.classic.wowhead.com/npc=384/%EC%BC%80%EC%9D%B4%ED%8B%B0-%ED%97%8C%ED%84%B0

 

그리고 대망의 40 레벨! 40 레벨이 되면 와우에서는 탈것이라는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데요

 

평소에는 100%의 이동속도로 맵을 움직인다면 이 탈것을 이용하면 40 레벨에는 160% 60 레벨에는 200%의 속도로

 

맵을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와우는 종족별로 다른 탈것들이 존재합니다

 

인간-말 / 드워프-산양 / 노움-기계 타조 / 나이트엘프 - 호랑이 등등

 

물론 다른 종족의 탈것도 이용할 수 있지만 평판이라는 시스템을 이용해 야하기 때문에 오래 걸리고

 

자신 종족의 말을 타면 할인을 해주기 때문에 자신 진영의 탈것부터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탈것을 이용하는 도중에는 공격 등의 여러 가지 행위를 할 수없고 오직 이동만 할수 있지만 처음 타본 것의 탈것 속도는

 

매우 빠르게 체감되기 때문에 맵을 이동할 때 무조건 이용하게 됩니다 타는 데는 시간이 1초 정도 필요하지만

 

내리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공격받거나 공격하는 데는 전혀 무리가 없었으니까요

 

그렇게 인스턴스 던전을 돌고 탈것을 배우고 맵을 돌아다니다 보면 상대 진영을 만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저는 전쟁 섭(서로 공격 가능)에서 플레이했기 때문에 적 진영을 보면 바로 공격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PVP로 얻는 이득은 아직까지 상대방 진영을 방해한다는 행위만 있기 때문에 비매너로 인식하고 잘하지 않는

 

상태라 상대방 진영을 봐도 공격하지 않거나 심지어는 퀘스트 몬스터를 같이 잡아주는 훈훈한 광경도 연출되곤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비매너를 즐기는 유저가 있기 때문에 한 명의 비매너 유저가 상대방 진영을 공격하면 너도나도 끼어들어

 

곧 난장판이 되곤 했습니다 이때까지는 비교적 평화로운 상태였습니다 명예점수라는 시스템이 업데이트되기 전까지는

 

- 나머지 글은 2부에서 이어집니다. -